해외여행 168

뉴질랜드 여행 (2018.11.20~12.6) - 숙소와 음식

♣ 숙소 ▶ 퀸스타운 - 레이크 뷰 홀리데이 파크 2박 퀸스타운 시내에 있어 어디든 걸어서 다닐 수 있다. 곤돌라 승강장도 바로 근처에 있어서 편하다. 우리는 취사 가능한 숙소로 패밀리 룸을 빌렸는데, 고급스럽진 않지만 편안했다. 나중에 밀포드 갈 때는 리셉션에서 유료로 짐을 맡아 주었다. ▶ 밀포트 가이드 트래킹 4박 5일 밀포드 트래킹을 하는 방법은 가이드 트래킹과 개별 트래킹 2가지이다. Ultimate Hikes 라는 회사가 정부로부터 위탁받아서 하루에 딱 90명만 입장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하루에 가이드 트래킹(Guided Walks) 50명, 개별 트래킹(Independent Walks) 40명이다.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서인데, 어느 쪽이든 회사의 엄격한 관리 하에 진행된다. ..

오클랜드 (2018.12.5. 수)

오클랜드(영어: Auckland, 마오리어: Tāmaki-makau-rau)는 인구 122만 3200명의 뉴질랜드의 최대의 도시로, 북섬 북단에 자리 잡고 있다. 오클랜드의 마오리 이름은 Tāmaki-makau-rau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다는 뜻이다. 예로부터 많은 부족이 탐내며 서로 침략했던 지역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1840년부터 1865년까지 뉴질랜드의 수도였고, 현재도 상공업의 중심지이다. 주요지역으로는 다운타운이 있는 시내 중심(CBD)를 비롯, 쇼핑 상점이 많은 뉴마켓,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은 폰손비, 역사적인 건물과 고급 레스토랑이 있는 파넬 등이 있다. 오클랜드시에서 하버 브릿지를 통해 연결되는 노스 쇼어 시의 주요 지역으로는 타카푸나, 밀포드, 알바니 등이 있다..

와이헤케 섬(2018.12.5. 수)- 빈야드 워킹 트레일

오클랜드에서 14Km 떨어진 '와이헤케 섬'은 페리를 타고 40여분 정도면 도착한다. 이 날은 우리의 북섬 여행 중 가장 날씨가 맑은 날이었다. 페리호가 마티티 베이 Matiation Bay에 도착한 후 선착장에서 이런저런 안내문을 챙겼다. '와이너리 투어 상품' 보다는 직접 이곳저곳을 마음 편하게 다니는 것이 좋지 하는 생각으로 우선 버스의 종점인 '오네탕이 비치'까지 가 보기로 했다. 그리고 버스 속에서 안내문을 보며 이런 저런 코스를 찾아보다가 '유레카~' 놀라운 것을 발견했다. 'Vineyard Walking Trail' , 작은 지도에 점선으로 표시된 워킹 길이 있는 것이었다. 오직 여름에 한해서만 포주 농장주들이 허락한 코스라는 설명과 함께. 지도가 너무 작아서 그 길을 찾아 갈 수 있을 지는..

와이토모 동굴(2018.12.4)

와이토모 동굴(Waitomo Caves)은 북섬의 와이카토 지방에 있다. 동굴도 동굴이지만, 이 동굴에 서식하는 ‘글로우웜(GlowWorm)’이 깜깜한 동굴 속에서 밤 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모습 때문에 유명하다. '글로우웜'은 개똥 벌레의 일종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모기의 유충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벌레는 성체의 날개와 유충의 행동이 일반적인 모기와는 달라서 새로운 속에 속하게 되었다고 한다. '와이모토'란 마오리어로 '물 Wai' 과 '굴, 구멍tomo'이니, 곧 '구멍을 통과하는 물' 이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옛 마오리인들은 이곳을 은신처로 삼거나 묘지로 사용했기 때문에 신성한 장소로 여겼다고 한다. 이곳은 3천만년 전 해저 석회암 지대에 형성된 동굴이라고 한다. 지하 하천에 의해 석회암이 녹아..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트래킹(2018.12.2~3)

타우포 호수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통가리로 국립공원을 향했다. 네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샤또 통가리로 호텔'로 맞추고 출발할 때까지는 평화로웠다. 날씨도 더없이 좋았다. 뉴질랜드 운전시, 구글이 되는 곳에서는 구글 네비로,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유료 어플 네비를 사용했었다. 뉴질랜드는 인구밀도가 낮은 나라라 우리나라의 고속도로 같은 것이 없다. 고속도로라고 이름 붙여봐야 왕복 4차선이고, 대부분의 주 도로는 왕복 2차선 길이다. 터널도, 고가도로도, 직선 도로도 거의 없는, 옛길 그대로 포장만 한 듯한 도로이다. 그래서 운전에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나름 운치있기도 하고 지나는 차들이 많지 않아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그런데, 아뿔사~ 미처 우리가 고려하지 않은 사항이 있었다. 위의 그림 지도를 보면, 타우..

로토루아(2018.12.1~2) - 와이오타푸, 후카폭포와 후카제트, 타우포 호수

★ 북섬 여행 코스 남섬 여행을 마치고 비행기로 오클랜드에 도착하여 공항에서 렌트차를 받아 바로 로토루아로 향했다. 남섬의 날씨가 강렬한 햇살과 눈부신 하늘을 보여줬기에 은근히 북섬의 더위를 걱정했는데, 섬의 날씨는 변화무쌍했다. 하루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경험한다는 섬 날씨를 오롯이 체험했다. 그래도 을씨년스런 날씨였으나, 차창 밖의 풍경은 그지없이 평화로웠다. '텔레토비' 의 몽글몽글한 동산이 상상의 세계인 줄 알았는데, 여길 보고서야 실제 존재하는 곳임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산이라면 으레 나무가 무성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곳의 산에는 나무가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그러나 산 전체가 목초지여서 양과 소들이 자유롭게 풀들을 뜯고 있는 것을 보면서, 지역마다 상황에 따라 자연이 달라질..

크라이스트처치(2018.11.29~30)

◈ 크라이스트처치 Christchurch 크라이스트처치는 남섬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영국 밖의 가장 영국스러운 도시'라는 별칭이 있다. 초기 정착민 대부분이 영국 옥스포트 대학의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 출신이라서 '크라이스트처치'로 명명했다. 요즘은 'CHCH'라고 더 짧게 사용하기도 한다. 크라이스트처치는 교통의 중심지로 항공편과 버스 등이 남섬 전역으로 연결된다. 남섬의 정치, 경제, 문화, 관광의 중심지이며 한국의 송파구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있기도 하다. 도시 중심을 흐르는 에이본 강과 강변의 해글리 공원이 아름답다. * 크라이스트 처치 대지진 지난 2011년의 큰 지진으로 인해 크라이스트처치에서 185명의 소중한 인명이 희생되었다. 뉴질랜드같이 인구..

테카포 호수( Lake Tekapo 2018.11.29~30)

♥테카포 호수( Lake Tekapo) 데카포 호수( Lake Tekapo)는 남섬 중부 맥켄지 컨트리의 중심부에 있는 호수로 해발 710m 에 있다. 이 호수는 뉴질랜드의 주 전력망을 위한 전기를 생산하는 수력 호수이기도 하다. 호수의 물은 마을 외곽의 터널을 통과하여 대규모 수력 발전소Tekapo-A로 연결된다. 여기서 네트워크의 다음 발전소인 푸카키 호수 기슭에 있는 Tekapo-B로 물을 전달한다고 한다. 이런 대규모 수력 발전소 네크워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이 호수는 아름다운 물빛으로 유명하다. 햇살이 좋은 날에 보여주는 청록색의 호수 물빛은 보는 사람의 영혼을 끌어당긴다. 깊은 위안의 빛깔이다. 이 청록빛은 '밀키 블루Milky Blue' 라고도 불리는데, 억겁의 세월을 흘러온 빙하만이 낼..

마운트 쿡(2018.11.29. 목) - 후커계곡 트래킹(Hooker Valley Track),푸카키 호수(Lake Pukaki)

마운트 쿡 Aoraki Mount Cook. 에베레스트를 닮은 뉴질랜드 최고봉 마운트 쿡은 높이 3,724m에 불과하지만 섬나라에서는 대단히 높은 산이다. 정식 명칭은 '아오라키 마운트 쿡'으로 '구름을 뚫는 산'이라는 뜻이다. 마운트 쿡 빌리지로 오는 길에 펼쳐지는 푸카키 호수(Lake Pukaki)는 하루에 530m의 폭우가 내리는 거칠고 변덕스러운 기후와 70개가 넘는 빙하 덕분에 만들어졌다. 상주인구가 불과 250명에 불과한 이 작은 마을에는 놀랍게도 연간 25만명이 방문한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지정된 이 광대한 산에는 멋진 산행코스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후커계곡 트래킹(Hooker Valley Track) 후커 밸리 트래킹 코스는 A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