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날(석림, 구항동굴) 여강에서 대리로 가는 길은 구불구불 '구절양장'이란 말이 딱 들어맞는 곳이다. 성도에서 대리에 갈 때도 그랬지만, 정말 멀미로 죽을 것 같았다. 중국 오지의 땅들을 지나는 즐거움보다는 험한 고갯길에 곡예운전에 거의 실신 지경에 이르렀다.ㅠㅠ 곤명에 도착하고 나서 비행기로 오는 여행상품도 .. 해외여행/중국(곤명, 여강, 대리, 성도 07.1.1 2008.08.09
넸째날(이해호수, 대리고성) *이해호수 대리의 아름다움을 말하라고 한다면, 산 아래에 조용히 정돈된 오래된 도시와 그 옆으로 흐르는 맑은 물일 것이다. 여기서 물이라 함은 설산에서 흐르는 맑은 물이 담긴 얼하이호수를 가리키며 단연 이곳 자연 경관의 으뜸이라 할 수 있다. 중국에서 2번째로 큰 호수로 사람의 귀처럼 생겼다.. 해외여행/중국(곤명, 여강, 대리, 성도 07.1.1 2008.08.09
셋째날(나시족마을, 옥룡설산, 여강) *나시족 마을(백사촌) 나시족은 중국 윈난성 서북부 리쟝을 중심으로, 쓰촨성, 티벳자치구 등에 퍼져 살고 있는 인구 3십여만명의 소수민족이다. 나시족의 중심 도시인 리쟝은 양쯔강의 상류인 진샤강이 도시를 감싸안고 흐르며 인근에는 해발 5,600미터의 만년설산인 옥룡설산이 자리잡고 있다. 리쟝.. 해외여행/중국(곤명, 여강, 대리, 성도 07.1.1 2008.08.09
둘째날(성도) 성도 공항의 하늘은 찌뿌둥했다. 가랑비가 으슬으슬 내리는 음산한 날씨였다. 가이드 말에 따르면 성도는 일년내내 이런 날씨라 한다. 맑고 쾌창한 하늘을 보기 어렵기에 그 매운 사천 요리가 필요했나 보다. 자극적이고 강렬한 맛이 자칫 우울해질 기분을 돌려세울 완화제 역할을 했을 테니까. 성도.. 해외여행/중국(곤명, 여강, 대리, 성도 07.1.1 2008.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