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18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2018.11.29~30)

여름숲2 2020. 10. 18. 16:47

◈ 크라이스트처치 Christchurch

크라이스트처치는 남섬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영국 밖의 가장 영국스러운 도시'라는 별칭이 있다. 초기 정착민 대부분이 영국 옥스포트 대학의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 출신이라서 '크라이스트처치'로 명명했다. 요즘은 'CHCH'라고 더 짧게 사용하기도 한다. 크라이스트처치는 교통의 중심지로 항공편과 버스 등이 남섬 전역으로 연결된다. 남섬의 정치, 경제, 문화, 관광의 중심지이며 한국의 송파구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있기도 하다. 도시 중심을 흐르는 에이본 강과 강변의 해글리 공원이 아름답다. 
                                 < 출처 : '인조이 뉴질랜드' , 넥서스 >
* 크라이스트 처치 대지진
지난 2011년의 큰 지진으로 인해 크라이스트처치에서 185명의 소중한 인명이 희생되었다. 뉴질랜드같이 인구 밀도가 낮은 나라에서는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자연재해였다. 진도 7.1의 강력한 지진으로 인해 크라이스트처치의 상징인 대성당을 비롯하여 시내의 오래된 석조 건물들이 대규모로 파손되었다. 그 이후 현재까지도 복원 중인 곳이 많아 당시의 상처를 떠올리게 한다.  < 출처 : '인조이 뉴질랜드' , 넥서스 >

 크라이스트 처치는 뉴질랜드 남섬 동쪽 캔터베리 지방의 대표 도시이다. 이곳에서 렌트카를 반납하고 북섬 오클랜드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온 도시이다.  그냥 가기 섭섭해서 크라이스트 처치 시내 관광을 했다. 이곳은 2011년 큰 지진이 일어나서 도시의 많은 건물들이 파손되었다. 한창 복구 중인데, 거리 곳곳에 지진의 흔적이 남아 있어 관광하기가 좀 미안하기도 했다.

 

▶ 대성당과 시티 광장

지진 전 원래의 대성당 모습    < 사진 출처 : 위키 백과 >
대성당. 지진으로 인한 피해 복구에 한창이다.
고딕 건물로 1834~1901년에 지어졌다고 하는데, 고딕 탑 부분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로 있다.
대성당 앞 거리. 
시티 광장에 조성된 조형물. 
존 로버트 고들리 John Robert Godley(1814~1861) 동상. 크라이스트 처치를 비롯해 캔터베리 일대의 설립자라고 한다.  이 동상은 지진 당시 부서졌었는데, 동상 아래에서 오래된 타임 캡슐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 캡슐은 캔터베리 박물관에 전시 되어 있다.
시내를 관통하여 흐르는 에이본Avon 강. 
트램 Tram. 주요 관광 포인트를 도는 시티 투어 트램.  이 전차가 예뻐서 타 볼까 했지만, 크라이스트 처치의 시내가 워낙 작아서 우리는 걸어다니며 관광을 했다.
크라이스트 처치 미술관 .  캔터베리 지역의 유러피안과 마오리족 관련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지진 당시 시민들의 임시 숙소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한다. 

 

▶크라이스트처치 식물원 Christchurch Botanic Gardens

 거대한 해글리 공원 안에 있는 식물원인데, 장미 정원을 비롯하여 각종 허브, 양치식물, 선인장 등의 식물들이 있다. 바로 캔더베리 박물관옆에 있다. 공원의 나무와 식물을 보면서 천천히 산책하다보면 에이본 강이 나온다. 이 강을 따라 오가는 나룻배가 있는데, 이곳에서 타거나 내릴 수 있는 것 같았다. 이 식물원 공원을 가운데 두고 해글리 공원이 남 북으로 나뉜다. 

 

분수대 
나무 가지가 어머어마하게 뻗어있다.
우리나라 함박꽃 종류와 같을 듯하다.
에이본 강을 따라 산책로가 끝없이 뻗어 있다.
Callistemon citrinus violet

Protea cynaroides(King Protea)

 

Pachystegia rufa.( Red Marlborough RockDaisy)
공원엔 이처럼 거대한 나무들이 시원하게 서 있다.

 

 

▶ 켄터베리 박물관

네오고딕 양식의 건물로 1867~1870년에 세웠졌다. '마오리' 시대부터 백인들이 도착한 이후까지의 삶과 문화, 그리고 동식물에 대해 것들을 전시하고 있다. 

건너편 건물인데, 영국풍의 예쁜 건물이다. 이런 건물들이 시내에 몇 개 있는데, 우리나라 쌈지 길처럼 건물안에 작은 공방, 카페, 갤러리 들이 있었다.
캔더베리 박물관 입구인데, 왼쪽이 '보타닉 가든 ' 식물원 입구이다.
마오리 전통 가면 및 window lintel(창문 가로대)
조개 껍질로 꾸민 방
공룡 뼈
캔터베리 박물관 옆에 있었던 명문 고등학교. '호그와트'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식당이 있다고 하는데, 입장료를 내면 볼 수 있다고 한다.
근처 공동묘지인데, 공원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