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07.7.오사카,나라, 교토, 고베

첫째날(오사카)

여름숲2 2008. 8. 2. 13:34

 * 오사카 첫날 일정

 

날짜

시간

여정

내용

비고

7월18일

(금)

09:35

인천 공항

인천 - 오사카  KE723

 

11:30

간사이 국제공항

오사카주유패스난카이확대판(2300엔) -난카이전철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구입

오사카주유패스

 

 

난카이 특급(급행) 라피도-난바역(32분)-미도스지센 환승-히가시미쿠니역(10분)도착 1번 출구 도보 2분

 

 

1:00

호텔도착(도쿄시티 신오사카호텔)

체크인(3시), 짐 맡기기

 

2:30

점심

 

 

3:30

오사카성 도착

미노스지센-혼마치(6정거장)-주오선환승(나가타, 이코마 방면)-다니마치 4(욘)초메역 -도보 15분

 

①역사박물관- 무료

  지하철 다니마치 욘초메역 9번 출구 앞

②오사카성

   오테몬(大手門,정문)-사쿠라문(천수각의 정문)- 천수각(天守閣): 꼭대기층부터 관람- 아오야문(靑屋門)-OBP(오사카성 홀,IMB빌딩)

 

5:00

 

나가호리쓰루미료쿠치센 (오사카비즈니스파크역)- 신사이바시역(20분, 5정거장)

 

6:00

신사이바시

쇼핑지역

아메리카무라- 삼각공원(고가류 甲賀流 다코야키),젊은이들의 거리

 

 

도톰보리

먹자거리. 

저녁

 

9:00

우메다 스카이 빌딩

미노스지센(난바역)- 우메다역(10분)

 

9:30

회전 전망대

야경(10시까지)

 

11:00

숙소

미노스 지센(우메다역)-히가시미쿠니역

 

 

 * 오사카다!

 

 아침부터 서둘러 공항에 도착하니, 이미 모두들 나와있다. 한재샘만 빼고 ㅋㅋ

들뜬 마음과 뻔뻔스러움으로 무장한 채

왁자지껄 커다란 웃음소리로 서울을 떠났다!

불과 한시간 30여분만에 도착한 일본, 간사이 공항!(11:10분)

아줌마 아저씨 부대의 배낭여행은 첫출발부터 어긋나기 시작했다. 난카이 전철역에서 오사카 주유패스를 끊은데 우쭐한 나머지, 파란색 난카이 특급을 눈앞에서 놓치고 급행을 탔으니 말이다. ㅠ ㅠ

1시간을 넘겨 난바역에 도착하고 호텔까지는 그럭저럭 예정대로 찾아가, 체크인 하고 근처에서 점심을 먹은 후 다시  전철을 여러번 환승하는 곡예를 보인 후 가까스로 다니마치 욘초메역에 도착한 것은 3시 30분이었다.

먼저 역사박물관에 갔다

 

역사박물관이 빌딩이라니!

역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역사박물관 맨 위층 전망대에서 본 오사카성

 

 박물관 내부, 오사카 성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미니어처들과 각종 조형물들로 꾸며졌다. 이 자리가 유물이 발굴된 터라 1층에 일부 발굴당시의 모형이 있고, 발굴현장은 따로 지하에서 전시한다는데, 4시 이전에 와야 한다고 해서 볼 수 없었다

 

 오테몬 문(오사카 성으로 가는 입구) 거대한 해자를 건너면 입구가 나오는데, 이곳의 성벽을 쌓은 거대한 돌이 화제다.

다이묘들에게 명해 각지의 거대한 돌을 가져왔다는데, 그 크기가 질릴 정도다

 

 이 들들을 가져왔을 당시 민중들을 생각하면....

 

 오사카 성 앞의 타임켑슐!

 

 오사카 성 앞의 박물관인데,  이 건물 자체가 문화재라고 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염원이 실린 오사카성!

한때는 세계적으로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고 웅장한 성이었다고 하나, 지금은 모조품이다.

 

1580년 :원래 혼간지로 오사카 일대의 정토종 본거지였으나 오나노부나가와의 전투에서 패하고(불에 탐)- 오다노부나가가 유언처럼 이 자리에 성을 쌓고 정치의 중심을 삼을 자리라고 함.(교토과 가깝지만 교토가 아니므로 세력다툼 때 교토가 불에 탈 염려가 없고, 이곳을 지키면 교토 진입이 불가능하다는 이유)

1583년 :오다노부나가의 몰락후 정치의 주도권을 잡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천하의 히데요시를 상징하는 대성각을 쌓아올려 완성시켰고

1615년 :오사카 여름전투에서 무너졌다

1620-30년 :이후,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아들인 히데타다에 의해1620년부터 10년에 걸쳐 전면적으로 재건축되었다.

메이지 유신 동란 때 많은 건물이 불타 소멸하였고, 메이지 이후 오사카 성은 군사시설로 이용되었다

1665년 : 번개에 맞아 천수각 불에 탐

현재 : 국민 성금으로 천수각 재건되어 도요토미히데요시의 생애와 여름전투도 병풍의 세계등 히데요시 관련 유물을 보여주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슬픈 이야기 하나!

- 4시 45분 천수각 매표소에 도착하니, 들어갈 수 없다는 싸늘한 대답!

  4시 30분까지 매표하고 5시에 문 닫는단다!

  헉!

  한 여름에 대표적인 문화재가 4시 30분까지 입장이라니,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손짓 발짓 써 가며 사정해봤지만, 아무 소용없었다. 마침 관광객을 이끌고 온 한국 가이드가 있어 같은 처지에 빌붙어 볼까 했더니, 역시 안된단다. 일본은 사정해서 되는 일이 없고, 항상 정해진 원칙대로라고 가이드가 설명한다.

우리의 이런 애닯은 몸짓이 어필했는지, 이곳에서 일하는 사무원(?)아가씨가 꽤 능숙한 우리말로 우리에게 동정을 표한다. 그래서 오사카 주유패스를 흔들며-?-  가난한 배낭여행 티를 내면서 다음날은 안되겠냐고 했더니, 자기 근무하는 날에 해주겠단다. 그래서 마지막날 11시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ㅋ ㅋ ㅋ

 

슬픈 이야기 둘!

여기서 오사카 주유패스 흔들다가 패스 잃어버렸나보다!

전철 타려고 하니........

이날 일정동안 내내 나 혼자 별도로 패스 끊고, 입장표 끊고.....

경제적 타격도 타격이지만 그 쪽팔림이라니.....

 

놀라운 이야기 하나!

덕분에 여유를 부리며 오사카 성 주변의 공원을 돌다가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 오사카 성 벽 안쪽에서 10대 소년 소녀들이 불장난을 하는 것이 아닌가! 오사카성 뒤쪽이지만 관광객들이 돌아다니는 성안에서 나뭇가지를 꺾어다가 원시적으로 불을 내는 것이었다. 이미 연기는 하늘로 오르고 주변은 매캐한 냄새로 가득찼다. 뭘하는 것일까? 주변 해자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아이들도 낚시한 물고기를 구워먹는 것은 아닐까? 설마 30도가 넘는 무더위에 추워서 그런 것은 아닐테교....

얼마전 숭례문 사건도 있고 해서 우리들 가슴이 다 벌렁거렸다.

물론 종철샘이 밖에 있는 경찰(?)인지 직원인지한데 일렀고, 우린 10대 닌자들한테 칼맞는 게 아닌가 싶어 줄행랑을 쳤다!

 

 뛰다보니 신사이 바시에서 도톰보리까지 라고 하면 너무 뻥이 심한가!

 

 이 운하는 꽤 운치있어 뱃놀이라도 하면 좋을 듯!

 

 이곳이 그 유명한 도톰보리 입구 게 전문점, 실제 간판의 게 다리가 움직였다

너무 비싸 그림의 떡!

 

 오사카 하면 오코노미야키라고 하던가!

이곳에서 맥주와 함께 철판에서 직접 잘라먹는 오코노미야키를 먹었다.

한재샘은 여기서도 빛이나다! 놀라운 한재샘!

금새 옆자리에 앉은 일본사람과 대화를 나누더니, 그 사람이 가져온 10% 할인쿠폰을 얻는 것이 아닌가!

나중에 물어보니, 영어 조금, 일본어 조금 해서 이야기를 나눴단다.ㅋㅋㅋ

 

 시바라는 이름의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이었다

이곳에서 옥순샘 썬그라스 잃어버리다!!!

셋째날 다시 한번 썬그라스 찾으러 오는 집념을 보였으나, 없단다!

 

 도톰보리는 간판이 볼거리다

 

 

 

다음은 오사카 주유패스가 아까와 우메다역에 있는 스카이빌딩의 지상 170m 높이의 공중정원 전망대에 갔다.

두 빌딩을 공중에서 연결한 건축물로 시내 한가운데 있어서 그런지 연인들이 많다

오사카의 야경이 낭만적인 별자리 바닥과 함께 펼쳐지는데, 이곳은 여기까지 올라오는 공중 에스컬레이터도 명물이다.

다만, 역에서 여기까지는 너무 멀어서 보통 사람들은 찾기가 어렵다. 우리도 어떤 친절한 은인을 만나지 못했다면 아마 시간내에 도착하지 못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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