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18 뉴질랜드

퀸스타운(2018.11.21.수~22)

여름숲2 2020. 10. 10. 12:18

◈ 퀸스타운Queenstown

 밀포드 트래킹을 위해 간 남섬의 작은 도시인데, 눈부시게 아름다운 햇살이 비치는 도시입니다. 여왕에게 바치고 싶을 만큼 아름답다는 의미에서 '퀸스타운(여왕의 도시)'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밀포드 사운드'를 가기 위한 기점 도시이기도 하지만, 이곳은 무엇보다도 엑티비티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아름다운 산과 호수를 끼고  번지점프, 급류타기, 스카이 다이빙 등 모든 엑티비티가 이곳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는 곳입니다. 

'퀸스타운'과 '화카티푸 호수'.   오른쪽에 광산도시였던  Arrow town이 보이고 맨 끝에는 와이너리가 있는 Gibbston이 보입니다.

 

▶ 스카이라인 곤돌라 & 루지

퀸스타운 뒷산에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 봅니다. 이렇게 자전거를 매달고 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산 위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면 정말 신날 것 같습니다.

오른쪽 끝이 전망대입니다. 앞에 보이는 산맥은 '리마커블스 The Remarkable' . 가장 높은 봉우리는 '더블콘 Double cone'로 2,343m라고 합니다.
왼쪽 마을이 퀸스타운 시내입니다.

 

티끌하나 없을 것 같은 청명한 공기와 태양으로부터 거칠것 없이 내리쬐는 햇살이 천지 사방에 퍼집니다. 눈부신 햇살의 향연에 와카티푸 호수가 쨍하게 푸른 빛으로 빛나고, 눈 쌓인 설산은 골격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하늘빛과 호수빛이 닮아가는데 흰 구름이 그 경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햇살 가득한, 신이 만든 완벽한 날씨입니다. 
이곳에서 다시 리프트로 갈아 타고 '루지'를 하러 더 위로 올라갑니다.
이곳에서 '루지Luge'를 타 봅니다. 이곳에서 즐기는 엑티비티 가운데, 가장 쉽고 간편해서 선택한 것입니다.  가이드가 기본적인 작동법을 가르쳐 주면 스스로 운전해서 내려가는 바퀴가 달린 썰매입니다. 보기보다 스피드가 있어 살짝 무섭습니다만, 뒷사람과 충돌할까봐 브레이크만 밟고 있을 수도 없습니다. 짜릿합니다. 800m를 이렇게 타고 내려갔다가, 다시 리프트를 타고 올라와서 '루지'를 타는 것인데, 우리는 3번 탔습니다.

 

▶ 시내 풍경

 

우리가 묶었던 '레이크뷰 홀리데이 파크' 입니다.
첫날 숙소에서 본 퀸스타운입니다. 이렇게 완벽하게 쨍한 날이어도 되는 건지요?
우리가 갔던 날에는 이렇게 눈이 쌓인 산이었는데, 밀포드트래킹을 마치고 돌아오니, 이미 눈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 눈이 녹아서 와카티푸 호수를 흘러든 걸까요?
퀸스타운 시내는 정말 작습니다. 걸어서 10분이면 다 끝날 듯 합니다.
퀸스타운에서 유명한 '피그버거'집입니다. 크기도 크고 두툼한 패치와 바삭한 맛이 일품입니다. 항상 이렇게 줄이 길어서 시간을 잘 맞춰서 가야합니다.
Ultimate Hikes Centre. 우리의 밀포드 트래킹 집결지입니다. 출발 전날 모여서 사전 교육을 받고, 돌아올 날 갈아입을 옷을 맡겨 두는 곳입니다.  가이드들은 남자든 여자든 엄청 씩씩한데, 영어는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습니다.ㅠㅠ
와카티푸 호수 앞 공원입니다.
윌리엄 길버트 리스 William Gilbert Rees 동상. 퀸스타운 창시자.                                                                                                         그는 1852년 영국에서 뉴질랜드로 이주하여, 1860년 퀸스타운 근처에 양 농장을 세웠다고 합니다.  이후 금이 채굴되면서, 이곳의 대부분의 땅을 사들였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이곳에는 호텔을 비롯하여 마을 이름들에 그와 그의 가족들 이름을 딴 것이 많다고 합니다. 또, 이곳에 있는 많은 건물들에는 그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고 합니다. 

 

와카티푸 호수 Lake Wakatipu

N 자 모양의 호수
< 사진 : 위키피디아 >

남섬 아래 2번째에 N자 모양의 호수
< 사진 : 위키피디아 >

  호수의 길이는 약 80km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호수이며 세 번째로 큰 호수이다. 빙하가 깎은 U자 계곡 사이에 물이 차 있는 지형으로 되어 있어 호수는 가늘고 길게 뻗어 반대 N 모양을 하고 있다  이 호수는 수심이 매우 깊어 300 - 400m에 달한다. 
 와카티푸 호수는 산으로 둘러싸인 그 풍경의 아름다움으로 유명하다. 호수 남쪽의 바로 아래에는 리마커블스 산맥이 있다. 그곳에서 스키, 패러글라이딩, 번지점프, 트램핑, 트레킹을 즐길 수 있으며, 어드벤처 투어리즘으로 인기있는 장소가 되고 있다. 빈티지 증기선, TSS 언슬로도 이 호수를 정기적으로 왕복하고 있다. 근처에는 일부 포도밭이 가까이에 있다.        < 출처 : 위키 백과 >

 

퀸스타운에서 유명한 피그버거(Ferg)
산책길. 호수를 끼고 산책하는 길인데, 아름답고 평화롭습니다. 한 시간 정도 이런 길을 따라 산책하게 됩니다.
보이는 산은 그렇게 높아 보이지 않는데, 2,000m가 넘는다고 합니다.  '리마커블스 The Remarkable' 산맥인데, 가장 높은 봉우리는 '더블콘 Double cone'로 2,343m라고 합니다. 
호수 위로 해가 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