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른베르크 1(2019.8.20~21) - 뒤러 하우스, 제발두스 교회,프라우엔(성모교회), 중앙 광장 , 구시가 거리, 브라트부어스트호이즐레
▣ 뉘른베르크(Nürnberg)
뉘른베르크(독일어: Nürnberg)는 독일 바이에른주에 있는 도시이다. 인구는 약 50만 명 이상이며 바이에른 주에서는 뮌헨에 이어 2번째로 큰 도시이다. 프랑켄 지방의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이기도 하다.
중세 시대에 설립된 도시이며 독일의 통일을 주도한 호엔촐레른가가 뉘른베르크 성백을 세습했던 도시이다. 뉘른베르크의 구 시가지는 중세 시대에 건립된 성곽에 둘러싸여 있다. 리하르트 바그너가 작곡한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의 무대이기도 하다.
1219년 신성 로마 제국의 제국자유도시로 지정되었으며 1427년에는 뉘른베르크 성이 매각되었다. 1525년 종교 개혁 시기에는 개신교를 지지했고 1806년에는 바이에른 왕국의 지배를 받았다.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나치당)의 전당대회(뉘른베르크 전당대회)가 개최되었던 도시였고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에는 연합국이 나치 독일의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벌인 국제 군사 재판인 뉘른베르크 재판이 개최되었던 도시이다.
* 위키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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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차는 '여행객을 위해 기차를 건설했다'라고 말해도 될 만큼 독일 내 관광지를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해 준다. 독일 DB의 ICE 기차는 정말 빠르고 안락하다. 게다가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요금제까지 있어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짐의 무게가 무서운지라 배낭 대신 캐리어를 끌고 갔더니, 가끔 공포스러운 순간에 맞닥뜨리게 되었다. 일단 엘레베이터가 없이 계단으로만 이루어진 기차역이 종종 있다. 어찌어찌 기차에 타면, 사진처럼 생긴 짐칸에 짐을 두어야 하는데 1층이 꽉 차 있는 경우에는 2층으로 올려야 한다.ㅠㅠ 슈퍼 파워 울트라 짱의 힘이 필요하다. 이것보다 더 공포스러운 순간은 짐칸이 모두 찼을 경우, 열차 객실의 좌석 위 짐칸에 캐리어를 들어서 올려야 하는데, 이건 도저히 혼자서는 불가능하다. 우리도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 3명이 젖먹던 힘까지 쏟아야 겨우 머리 위로 들어 올려 올릴 수 있었다. 이럴 때 독일 남자들은 도와주지 않는다. 물론 나의 미모가 독일인에게 먹히지 않은 탓일수 도 있고, 동양인이라 얕잡혀 그런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냉정히 관찰해보니 '남의 짐에 손을 대지 않는다, 직접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한 관심을 갖지 않는다. 독일 여자들은 힘이 세서 혼자서도 잘한다.' 등의 문화가 있는 것 같았다.
실제로 기차에서 내릴 때 깜짝 놀랐던 일이 있었다. 먼저 내린 여자 승무원들이 있었는데, 우리 짐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짐을 번쩍 번쩍 들어서 내려 주었다. 그들의 강철 체력도 부러웠지만, 힘쓰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는 독일 여성 승무원들의 태도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였다
♣ 뒤러 하우스 Albrecht Durer Ha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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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ürer, 1471년 5월 21일 - 1528년 4월 6일)는 독일의 화가, 판화가, 조각가다. 그는 르네상스 최성기에 이탈리아에 유학하여 그 영향을 받았으나, 뒤에 독자적인 화풍을 창조하고, 북유럽적·독일적인 미의 전통을 쌓은 화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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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화상에 자필로 쓸 글씨. '뉘른베르크 출신의 알브레히트 뒤러는 28세의 나를 내가 지닌 색깔 그대로 그렸다' 는 뜻이다. |
'뒤러 하우스'는 '알브레히트 뒤러'가 1509년부터 세상을 떠난 1528년까지 20여년 동안 살았던 집이다. 1420년경 지어졌으며, 1502년 박공과 커다란 지붕 창이 추가되면서 크게 확장되었다. 1509년 뒤러가 이 집을 샀을 때에는 뒤러가 명성과 부를 축적했을 때였다. 그는 어머니, 아내 아그네스, 여러 명의 학생들, 도제 들과 더불어 이 집에서 살았다.
아래의 두 층은 이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사암으로 건축되었고, 그 위의 두 층은 목재로 지어졌다. 널찍한 출입문을 들어서면 부엌이 있고, 그 위에는 거실과 뒤러가 작품을 제작하던 스튜디오와 공방이 있다. 맨 꼭대기 층의 갤러리에는 3개의 전시실이 있다.
당시의 가옥 구조를 그대로 복원했다는데, 햇살이 반 투명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광경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창문을 열면 바로 길거리와 오래된 성이 보인다.
◈ 성 제발두스 교회( St Sebalduskirche)
뉘른베르크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이다. 1050년 수도사인 제발두스가 세웠던 교회 자리에 1225~1273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완공하였다. 그후 1309~1245년에 첨탑을 높이고 고딕양식의 홀을 만들었으며, 15세기에 두 개의 탑을 추가로 건설했다. 성인 '제발두스'를 기리는 성당이며, 사암으로 지어 붉은 빛이 감도는 건물의 외부는 종교적 상징과 다양한 조각 작품들로 가득하다. 성당 안에는 <캐논 변주곡>의 작곡자인 '요한 파헬벨'이 연주했다는 파이프 오르간이 있다. 시간 맞춰 방문하면 햇살이 스테인글라스를 물들이는 배경으로 '파이프 오르간' 연주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상상만으로도 그윽해진다.
세계 2차 대전 당시 크게 훼손된 것을 전후에 복원했다. '제발두스 성인의 묘'와 스테인드글라스 일부는 예전 그대로의 것이라고 한다.
♣ 프라우엔 키르헤 Die Frauenkirche (성모교회)
원래 유태인 거주지였는데, 1349년 카를 4세가 유대인을 내쫓고 고딕양식의 성모교회를 1361년 완공시켰다. 벽돌로 된 고딕 양식 건물이며, 성당 건물 중앙 정면에 1509년 만들어진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특수장치 시계가 있다. 카를 4세와 7명의 선제후 인형들이 일정시간이 되면 나오는 시계탑이다.
성당의 벽을 보면 중간중간 보이는 하얀색 벽돌은 복원한 것이고, 검은 색 돌은 폭격에서 살아남은 돌이다.
♠ 중앙 광장Hauptmarkt 과 성모교회 Frauenkirche, 거리 풍경
성모 교회 앞의 중앙광장은 구시가의 중심가로 구시청사, 제발두스 같은 관광지가 근처에 있다. 이곳에서 마켓이 열리는데, 특히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마켓은 세계 최대 규모의 마켓으로 유명하다. 17세기부터 시작된 이 시장은 크리스마스 4주 전 금요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매일 열린다.
▶쇤브루넨.(Schoner Brunnen) 아름다운 분수
중앙 광장 앞에 있는 20m 높이의 '아름다운 샘'이라는 뜻의 '쇤부르넨 (Schoner Brunnen)' 1385년 7명의 선제후와 구약성서의 예언자 등 40명을 조각해 놓았다. 쇤부른의 철창에 있는 황금빛 고리를 왼쪽으로 3번 돌리면서 소원을 빌고 난 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구시청 Altes Rathaus
이 아름다운 건물은 1612~1622년에 지어졌는데, 지하에 감옥이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사형수 수감실과 고문실을 포함한 12곳이 있다.
▶ 뉘른베르크 거리
▶페그니츠 Pegnitz 강과 다리
▶ 중세에서 방금 튀어나온 예쁜 마을
★ 브라트부어스트호이즐레( Bratwursthausle)
이곳에서 유명한 소시지 레스토랑. 독일식 어린 돼지의 족발인 슈바인스 학세(Schweinshaxe)과 브라트부어스트(Bratwurst)소시지가 유명한 집이다.